포항시민·동문들도 크게 환영
포항 동지고가 현직 대통령을 배출한데 이어 20회 졸업생인 김상기(육사 32기·사진) 전3군 야전사령관이 육군참모총장에 내정되자 잔치분위기다.
국방부는 15일 인사에서 포항 동지고 출신 김상기 전 3군야전사령관을 육군참모총장으로 내정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동지고 동문회(회장 김천섭·22기)측은 이날 5000여명의 동문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사실을 문자 메시지를 비롯해 전화로 통보하는 등 축제분위기를 이어갔다.
포항 역사상 첫 육군참모총장 탄생이 예고되자 동지고 동문 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크게 환영하고 있다.
김용진(30기)동지고 총동문회 사무총장은 “오늘 김 동문의 육군참모총장 내정사실을 접하고 동지동문의 한사람으로서 벅찬 감동을 느꼈다”며 “김동문은 지난 9월에도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는 등 후배사랑이 남다른 전형적인 참군인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관련, 총동문회 및 동기 등 100여명은 김내정자의 취임식에 맞춰 축하단을 결성하고 취임식 장소인 대전 계룡대를 방문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29일 열리는 동지고 정기 동문회 날 김내정자를 공식 초청해 환영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김내정자는 동지상고(20회)와 육사를 졸업한 뒤 육군 교육사령부 전력개발차장과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차장, 50사단장, 육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 특전사령관, 제3야전군사령관 등을 지낸 전략전술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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