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극으로 만나는`오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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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극으로 만나는`오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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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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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중앙아트홀 개관 기념 시리즈, 우수작 초청 공연 28~30일까지
인간의 사랑·질투 강렬하게 묘사…한편의 뮤직드라마 같은 무대 선사

 
 
 포항문화예술회관(관장 이영희)은 지역극단 은하(대표 백진기)와 공동개최로 서울극단 옆집누나의 `오셀로’를 초청해 오는 28일~30일 오후 7시 30분 시립중앙아트홀(육거리 구 시민회관)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개관 이후 지역공연 활성화 방안으로 기획하게 된 초청 연극이다.
 연출가 오승수는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셀로’를 2인극으로 재탄생시켰다.
 다른 오셀로 연극작품에 비해 사실적이며 인간적인 면이 부각된 작품으로, 인간의 사랑과 질투가 선명하고 강렬하게 묘사된다.
 일반적으로 등장인물 이아고의 악의 추구가 흔히 `무동기(無動機)의 악’으로 묘사됐지만, 이번 연극에서 이아고의 악의 추구는 무동기가 아닌 동기의 발로로 그려진다. 이아고의 폭력은 부메랑이 돼 자신에게 돌아온다.
 강렬한 대사와 소품으로 한편의 뮤직드라마를 감상하는 듯한 2인극 오셀로를 기대해볼만 하다.
 연극집단 `옆집누나’는 2003년에 결성됐다.
 제6회 프린지 페스티벌에 밴드 음악극 `어불레’를, 2005년 제1회 연출집단 女go 여성연출가전 six sex `옆집누나’를 시작으로 2009년까지 5회 출품했다.
 2006년도 제2회 six wedding `비타민’, 2006년 여름은 신경쓰지마 1탄 `죽었다, 그녀가’, 2007년 여름은 신경쓰지마 2탄 `오래된 아이’를 비롯해 2010년까지 `혼자가 아니다’, `버려진 인형’, `다락’ 등 5회 이상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관람료는 일반 1만2000원, 조기예매 1만원이며 단체 20인 이상·다자녀·임산부·국가유공자·장애인·이주여성 등 8000원, 유료문화회원 7000원 할인혜택 제공.
 문의 054-272-3033.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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