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추진해 온 무상급식 시행안에 제동이 걸렸다.
구미시는 구미시의회가 최근 면지역 초·중학생과 읍·동지역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에게 무상급식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조례안을 심의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미 무상급식에 배정된 예산 20억원이 시의회에서 통과된 상황에서 조례안이 보류됨에 따라 무상급식 시행은 미뤄졌다.
구미시의회는 2011년 2월 의회를 개원한 뒤에 무상급식 조례를 다시 심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원에게 조례안을 올리면서 설명했는데 의원마다 의견이 다르다 보니 조례안이 보류됐다”며 “시기적으로 예산안과 조례안을 같이 올릴 수밖에 없었는데 조례안이 보류돼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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