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언제 종식되나…”비탄
27일 의심신고된 영주 장수면 돼지농가는 감역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반면 성주 한우농가 의심신고는 음성으로 판정되어 지역 축산농가들이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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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구제역은 이날 돼지농가가 추가로 확진 판정이 되면서 경북은 구제역 발생지역이 9개 시·군으로 늘어나 방역당국이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도내 구제역 발생지역은 첫 발생지 안동과 영주, 영천, 의성, 영양, 영덕, 예천, 봉화, 청송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10여일간 구제역 양성 판정이 없다가 지난 27일부터 청송에 이어 잇따라 두 곳에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방역당국은 지난달 29일 이후 도내 소·돼지 등 22만8000여 마리를 살처분 조치하고 28일 현재 22만5000여 마리(98.8%)를 매몰처리했다.
한편 백신 접종은 86개팀 310여 명이 참여, 안동·예전 등지 한우 6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실시, 이날 현재 3만2000여 마리가 접종을 마쳤다.
경북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등 총력전에 나서고 있지만 바이러스가 확산, 신규 발생지역이 늘고 있는 추세다”고 답답해 했다.
/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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