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블루밸리 물거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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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블루밸리 물거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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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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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경영정상화 발표…대구경북 10개 지구 사업 불투명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29일 사업장 재조정 방안과 내부 자구책 등을 담은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대구와 경북지역의 포항국가산업단지(포항블루밸리)를 비롯, 10개 지구의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LH대구경북본부가 진행 의사를 밝혔거나 이미 진행 중인 사업은 산업단지와 택지개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모두 45개 지구로 면적은 4659만㎡에 이른다.
 이번 LH경영정상화 방안과 관련, 포항국가산업단지(620만㎡)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376만㎡),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484만㎡) 등 4개 산업단지와 경산 무학지구(131만㎡)를 비롯한 3개 택지개발지구, 주거환경개선지구(1개), 아파트개발사업지구(1개), 보금자리주택개발지구(1개) 등 모두 10개 신규사업 지구(2300만㎡)는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
 이는 LH측이 경영정상화와 관련, 사업 추진 여부를 `재무역량 범위 내’로 제한한데다 대구경북본부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사업지구에 5조1000여억원이 투입된 반면 회수금액은 8%인 9092억원 수준에 그쳐, 사실상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이같은 LH의 사업 포기로 대상지역은 앞으로 지주들의 토지 보상 요구가 거세지는 등 적잖은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포항국가산업단지는 2013년까지 1조1420억원을 투입, 포항 남구 구룡포읍과 동해면, 장기면 일원 620만㎡에 조성될 계획이었다.
  /김달년기자 kimd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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