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대선행보에 일찌감치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여권의 강력한 차기 대선주자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지지도가 꾸준한 상승국면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여권 유력 대선주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지도는 하락국면을, 야권 대선주자인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의 지난 27일 정례여론조사 결과 최근 복지담론 제시와 국가미래연구원 발기인 대회 등을 통해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가 `차기 대권주자 적합 인물’을 묻는 질문에 38.2%의 최다 응답을 얻었다.
이어 손학규 대표 11.6%, 김문수 경기도지사 7.2%,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 5.9%, 오세훈 시장 5.5%,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4.0%, 한명숙 전 국무총리 3.4%,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 3.3% 등의 순이었다. `잘 모름’ 응답은 21.0%였다.
연령별로는 박근혜 전 대표가 50대(48.7%)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여권의 김문수 지사와 오세훈 시장이 모두 20대(각각 8.4%, 7.7%)에서 가장 높은 지지응답을 얻었다. 야권의 손학규 대표와 유시민 원장도 30대(각각 21.3%, 10.2%)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아 지지층이 겹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2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ARS전화설문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2%p이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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