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 대표 축제인 풍기인삼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1999년부터 10년 연속 `유망 축제’에 선정됐던 풍기인삼축제는 내년부터는 우수 축제로 한단계 승격된 가운데 개최된다.
문화부는 지난달 28일 문화관광축제선정회의를 열고 풍기인삼축제를 비롯한 전국 44개 축제를 정부의 관광기금을 지원받는 `2011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영주 풍기인삼축제는 국·도비 3억원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지사망을 통한 해외 홍보와 축제 전문가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고, 해외시장 판로개척 등 풍기인삼의 홍보와 판매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승격은 풍기인삼축제가 인삼 캐기, 인삼 깎기, 인삼 씨앗뿌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회 등으로 내실을 기해 온 점이 평가를 받은 결과로 알려졌다.
풍기인삼축제의 승격이 있기까지는 장윤석 국회의원과 영주시의 각별한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석 의원은 “풍기 인삼의 명성이나 내실 있는 축제 진행 등을 감안하면 풍기인삼축제의 승격은 당연한 결과”라며 “이번 결정이 풍기인삼축제의 발전과 외지 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영주 풍기인삼축제의 우수축제 선정은 지역주민의 열정과 참여, 풍기인삼의 브랜드 가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최고의 건강축제인 풍기인삼축제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제언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전문적인 기획 및 축제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의 개발로 대한민국의 대표축제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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