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山·海에서 먹고사는 경북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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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山·海에서 먹고사는 경북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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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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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道, 서민 일자리 창출·투자유치 등 경제 성장에 만전
 낙동강 사업·신공항 유치로 지역 균형발전 기틀 마련
 안전경북 조성에도 최선…“260만 도민, 힘 모아달라”

 
<신년도 경북 주요 도정 운영계획>
“2011년 경북도정의 제1의 목표는 첫째도 일자리, 둘째도 일자리, 셋째도 일자리입니다. 일자리 하나라도 더 만드는데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올해에는 서민이 일자리로 다시 일어서고, 경제 맥박이 힘차게 쿵쿵 뛰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경북도정을 펼칠 방침이다. 또한 강산해(江山海)에서 경북이 먹고사는, 온 국민이 즐기고 쉬고 치유하는 강산해로 만들고 도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제30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태지역 총회에서 김광용 경북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1년 경북도정
 경북도는 올해 도정으로`일자리’와 `미래준비’에 중점을 두었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회적기업 등 서민일자리와 기업유치를 통한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역점을 두고, 국내외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와 밀착관리 등을 통해 일자리 중심의 투자유치에도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북의 강·산·해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바라보는 강·산·해에서 먹고사는 강·산·해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 금년도 완성되는 만큼, 낙동강 연안을 따라 국민 숲, 자전거길 조성, 낙동강 연안 그랜드 플랜 등 강 연안개발을 본격화 해 낙동강을 지역발전의 신성장축으로 개발해 나가고, 백두대간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새로운 산림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나가는 한편, 동해안은 정부의 동해안 에너지·관광벨트와 연계해 해양관광 및 그린에너지 거점으로 본격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에서 태동된 신라·선비정신, 호국평화정신, 새마을 정신을 바로 세워 나라와 세계의 정신으로 이어져 경북의 정체성을 바로 세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마을 운동의 세계화, 우리문화재 되찾기 운동 본격화, 화랑도 정신을 이어 줄 `태권도 가도’ 조성, 유림사관학교 등 경북의 정체성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청정 지역축산 재건’을 위한 준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천안함, 연평도, 집중호우, 화재, 신종플루, 구제역 등 예측 불가능한 재해·재난이 상시화 되고 있어 2011년도를 `안전경북 원년’을 선포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 2011년 경북도 가장 중점사업
 ▷영남권 신국제공항
 영남권 신공항 건설은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SOC 시설이다. 글로벌 시대에 하늘 길 열지 않고는 지방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 경상북도의 논리다. 내년 3월 최종 입지 발표를 앞두고 도는 평가기준 등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차근차근 대응해 나가고 있다.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조성
 이명박 대통령의 과학기술분야 핵심공약으로 `과학과 비즈니스를 결합한 기초과학 연구거점’ 마련을 목표로 오는 2017년까지 3조5000억원이 투자되는 국가과학기술 미래 프로젝트이다. 경북은 대구와 울산 등 영남권의 IT, 부품소재, 철강, 의료, 자동차, 조선 등 국가주력산업기반과 포항의 방사광가속기, 경주의 양성자가속기, 국가나노기술집적센터, 지능로봇연구소 등 국가거대 과학기반이 구축돼 있다.
 대구와 울산 등 3개 시도의 역량을 총 결집해 영남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원자력산업 클러스트 조성
 경북 동해안은 우리나라 최대의 원자력 집적지이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원자력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가적 전초기지 조성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는 것이 경북도의 입장이다.
 향후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 연구의 중심이 될 제2원자력연구원과 중소형 원자로인 SMART 시범 원자로 등의 연구, 실증 시설들을 유치해 나가고, 교육 분야에서는 원전 수출시대에 대비한 국제원자력기능인력교육원 설립, 원자력학과 및 대학원 설립 등을 추진하는 등 향후 원전·방폐장과 연계한 원자력 테마파크 조성을 통한 국제적 원자력 관광지 조성 등의 사업을 통해 원자력 분야의 국제적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전초기지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구상하고 있다.
 ▷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
 도청이전은 경북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새로운 개발 축을 하나 더 만드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균형발전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고 북부지역에 새로운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된다. 면적은 약 1090만9090.9㎡(330만평) 규모이며, 2027년까지 인구 10만의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재원도 대단히 많이 든다. 총 2조5000억원이 소요되며, 청사 건립비만도 4055억원이 든다. 올해는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공사에 착공한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2014년 6월에는 도청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민국 녹색섬 울릉도’ 조성
 울릉도 녹색섬 조성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총사업비 2200억원을 들여 그린에너지섬, 녹색관광섬, 녹색생활섬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국제 녹색섬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 녹색섬 포럼을 울릉도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김관용 경북도지사 인터뷰---------------------------------------------
 
  역사를 보면`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고 했습니다.
구제역으로 황폐화된 경북을 새로운 질서, 새로운 산업이 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챙기겠습니다.
올해는 정말 중요한 해입니다. 낙동강 사업을 마무리 하여 녹색성장의 구체적 모습을 확인하고, 영남권 신공항을 유치해 균형발전의 실질적인 기틀을 마련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도민들 어려운 일 생기면 똘똘 뭉쳐서 새로운 에너지를 만드는데 앞장 서 왔습니다. 그러한 도민들 저력을 농축하고 융합하면 못할 게 없습니다. 저도 확신을 가지고 도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예산이 확보되었기 때문에 그 동안 기다렸던 일들 하나하나 구체화시켜 드릴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꿈과 희망입니다. 어렵겠지만 용기 잃지 말고 힘을 내서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함께 경북을 지켜주시고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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