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첫 일출의 장관을 포항 호미곶 등 영덕, 울진, 경주 등지 동해안지방 해돋이 명소에서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새해 첫 일출과 관련, 대구기상대는 `내일 동해안지방은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아침 한때 눈이 내릴 것”이라며 “이같은 기상 때문에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 어렵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하지만 서울 등 내륙지방은 날씨가 맑아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새해 첫 지역별 해뜨는 시각은 독도 7시 26분으로 가장 먼저 동해바다에서 해가 불쑥 솟아오른다. 울산 간절곶은 7시 31분, 부산 해운대 7시 32분, 강릉 정동진 7시 39분, 서울 남산은 7시 47분이다.
한편 포항 호미곶 등 동해 해맞이 명소에는 해마다 수십만명이 운집, 붉게 솟아오르는 동해바다의 일출 장관을 즐기며 한 해의 소망을 빌고 있다.
그러나 2011년 새해 일출은 전국을 휩쓴 구제역 여파로 지자체마다 공식 행사를 취소하면서 관광인파가 다소 줄 것으로 당국은 전망했다. /김달년기자 kimd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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