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새해 들어 체납세 일제정리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11월 기준 체납액 53억300만원의 35%인 18억5600만원을 목표로 2월 말까지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체납세 징수를 위해 구제역 근무자 외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부과된 자동차세 체납액 정리에 중점을 두어 체납차량 번호판영치팀을 구성, 2회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3435대)의 50% 이상을 영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조세 정의실현 차원에서 고액체납자 전담팀을 편성해 고질·고액 체납자에 대한 체계적인 정밀조사로 체납자 및 친인척의 생활실태, 소득원, 은닉재산, 채무회피 수단 등을 추적하고 수색 및 현물압류,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강력하게 체납처분을 내려, 체납세는 반드시 납부해야만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시켜 자진납부를 유도하는 등 전체 체납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징수활동을 전개해 체납세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며 체납세 납부에 납세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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