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0일 도 및 시·군 물가담당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물가 안정화를 위한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날 긴급회의에 참석한 시·군과장들은 정부의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해 더 이상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요금 인상을 억제 물가가 상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가 안정 의지를 보였다.
그동안 도는 적년 10월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위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인상안을 의결했지만 새해들어 정부의 물가 동결기조에 적극 동참하고자 연말까지 버스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또 올해 1월 1일 버스요금을 인상한 8개 시·군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상반기 버스요금을 동결토록 했다. 상·하수도와 정화조 청소요금, 쓰레기봉투값도 가급적 상반기에는 인상하지 않도록 했다.
한편 도는 공공요금 인상과 관련, `2단계 심의제’를 결정하고,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해서는 `가격인상 예고제’를 도입한다.
도는 또한 앞으로 매월 1회 이상 가격인상 예상품목을 선정 예고하고 가격인상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인상을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
도는 또한 물가대책위원회를 활성화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도와 23개 시·군에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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