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신공항 조기 건설 촉구’대규모 전진대회 열기로
대구경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유치에 본격 나섰다.
낙동강 생명의 숲 실천본부 등 지역 7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10일 대구시내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동남권신공항밀양유치 범시도민결사추진위원회(가칭)’를 발족했다.
추진위에는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YMCA,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등 시민단체와 업종별 또는 직능단체 등도 대거 참여했다. 추진위는 이달 중 신공항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 형태의 발대식을 개최하는 데 이어 내달 중순 밀양에서 경남과 울산을 포함한 영남권 4개 시·도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전진대회를 열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대통령 공약사항임에도 정치권은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영남권 민심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면서 “더는 앉아서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뜻을 모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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