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한파 설 물가 비상
  • 경북도민일보
폭설·한파 설 물가 비상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1.0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경북, 농수산물 가격 폭등…배추·고등어·오징어도 강세 정부, 이번 주부터 설 물가 특별대책 돌입
 
 
 
 폭설과 한파 등의 여파로 대구경북 지방의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세다.
 배춧값이 다시 오르고 작황이 좋지 않았던 사과와 배 가격도 뛰고 있다.
 콩, 팥, 녹두, 감자의 도매가격은 평년보다 갑절 가량 비싸졌다. 고등어와 갈치는 1년 전보다 30% 안팎 올랐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설 물가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10일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의 지난 7일 도매가격 시황에 따르면 배추는 중품기준으로 ㎏당 평균 1160원으로 1주일 전보다 28.9%, 한 달 전보다 33.3%, 1년 전보다 242.2% 올랐다.
 양배추와 무(중품)는 한 달 전보다 각각 8.6%, 38.4% 떨어졌지만 1주일 전보다는 22.5%, 26.5% 올랐다. 1년 전보다는 166.3%, 116.0% 비싸게 거래됐다.
 한파, 폭설로 출하에 지장이 생긴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산 콩(백태 35㎏)과 팥(적두 40㎏)은 중품 기준으로 7일 전보다 각각 2.2%, 1.2%, 1개월 전보다 8.0%, 6.4%, 1년 전보다 98.4%, 112.3%, 평년 대비 118.5%, 110.9% 올랐다.
 녹두(40㎏)도 중품이 1년 전보다 107.2%, 평년보다 101.7% 상승했다.
 감자(수미 중품 20㎏)는 평균 3만4200원에 거래돼 1주일 전보다 12.5%, 한 달전보다 15.5%, 1년 전보다 38.3% 올랐다. 고구마(중품 10㎏)는 같은 시기 대비 7.8%, 15.6%, 37.4% 뛰었다.
 시금치와 오이(중품)는 작년 같은 시기보다는 떨어지거나 비슷했지만 한 달 전보다는 각각 46.4%, 116.8% 올랐다. 호박(조선애호박 중품)은 1주일 전보다 40.0%, 1개월 전 대비 80.6%, 1년 전보다 30.2% 치솟았다.
 과일 가격도 강세다. 사과(후지 15㎏)와 배(신고 15㎏) 중품은 각각 평균 7만원과 3만6600원으로 1개월 전보다 각각 7.0%, 8.4%, 1년 전보다 67.5%, 67.6%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감귤도 같은 시기 대비 28.9%, 60.7% 올랐다.
 수산물은 고등어(생선 중품)는 1개월, 1년 전보다 각각 9.5%, 41.2% 올랐다. 갈치(생선 중품)도 같은 시기 대비 2.5%, 28.9% 상승했다. 물오징어(생선 중품)는 한 달 전보다 2.1% 하락했지만 1년 전보다는 66.4% 나 뛰었다.
 축산물은 돼지 삼겹살, 한우 갈비 모두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11일 설 물가 대책을 발표하고 무, 배추,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등 농축수산물 15개와 서비스 요금 6개 등 21개 성수품목에 대한 중점 관리에 나선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김달년기자 kimdn@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