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6년1월17일 오후 4시께 울릉군 북면 천부항에서 만덕호 난파 때 같은 배에 탔던 두 제자를 구하려다 순직한 이 시대의 참 스승 고(故) 이경종 선생 35주기 추모제가 17일 순백의 눈이 쌓인 고인의 순직비가 있는 천부초등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이날 정윤열 울릉군수, 김태영 교육장을 비롯한 남경오 교장선생, 이문석 북면장 최상석 학교운영위장, 강정선 어머니회장 등 학교 관계자외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묵념, 고인약력소개, 헌화, 추모사, 참여자의 헌작례 순으로 엄숙히 거행됐다. /김성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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