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는 역사와 인물, 그리고 이야기가 문화산업 핵심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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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는 역사와 인물, 그리고 이야기가 문화산업 핵심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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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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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미래다
8. 안동영상미디어센터 김준한 이사장


`안동전통문화…최첨단 기술’ 접목 뮤지컬 주역
 
 
 “안동은 전통문화의 원형과 스토리를 가장 많이 품고 있는 민속보물창고 입니다.”
 재단법인 안동영상미디어센터를 이끌고 있는 이사장 김준한(62·사진)씨. 그는 “미래사회는 역사와 인물, 그리고 이야기가 문화산업의 핵심이 되는 세상이다”며 안동의 밝은 미래를 조명했다.
 선비의 고장 안동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맡고있는 김 이사장은 “이제 문화도 산업이 되는 시대”라며 “전통문화와 문화원형에 관한 한 안동은 일등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3년여째 안동영상미디어센터를 통해 안동이 간직한 전통문화를 최첨단 기술과 접목해 새로운 볼거리로 창작, 미래안동을 열어가고 있다.
 그가 만든 국악뮤지컬 `450년의 사랑’은 퇴계선생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다뤄 일본인들까지 열광시키고 있다. 향산 이만도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창작한 `락 나라를 아느냐’국악뮤지컬은 선비정신과 남성들에 가려져 있던 여성의 독립운동사를 그려내는 등 공연예술의 또 다른 획을 그었다는 평가다.
 그는 새해들어 `경북도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라’프로젝트를 연계해 젊은이들의 문화적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주는 장소성 콘텐츠 뮤지컬 `왕의나라’준비에 열정을 쏟고있다. 뮤지컬 왕의나라는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과 죽어서도 잊지못하는 애절한 러브스토리. 여기에는 안동대도호부의 역사를 고려사에서 찾아내 확인하는 안동의 역사를 일깨운다.
 그는 전통문화의 산업화 뿐만이 아니다. 안동민속촌 글소리마을을 운영, 초등학교 학생들에 인성에 바탕을 둔 한문, 예절, 국악을 통해 선비들이 지녀야할 소양과 덕목을 심어주기도 한다.
 “미래는 `그린콘텐츠’가 각광받는 시대가 활짝 열릴 것입니다. 그래서 낙후 안동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참으로 절묘한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김준한 이사장은 이를 기회로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미래안동의 역할을 다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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