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중부선-동해남부선 철도 건설도 착착 진행
경북도는 올해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2조277억원을 투입해 `교통 오지’ 오명을 벗어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도는 작년 7월 착공한 상주~영덕 고속도로 건설에 1890억원, 포항~울산 고속도로 1800억원, 88고속도로 성산~경남 도계 구간 확장공사 292억원 등 5개 고속도로사업에 4142억원을 투입된다고 밝혔다. 88고속도로 확장공사는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경부고속도로 영천~언양 구간 확장공사도 올해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철도는 동해중부선 포항~강원 삼척간 건설공사 700억원을 비롯해 동해남부선 울산~포항간 복선전철화 520억원 등 8개 사업에 6172억원이 투입된다.
중앙선(도담~영천) 및 대구선(동대구~영천) 복선전철화 공사와 대구 광역권 전철(구미-대구-경산) 구축사업, 고속철도 포항직결선, 영일만항 인입철도 부설사업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도는 국도와 지방도 확충에도 나서 봉화~울진간 36번 국도 확·포장공사를 포함한 33개 지구 378㎞ 구간에 대해 490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올연말 국도 28호선 중 영천~신녕구간 등을 완전 개통하게 된다. 이밖에 국도대체우회도로 7곳에 1903억원, 산업단지 진입로 11곳 607억원, 국가지원 지방도 9곳 829억원, 신도청 이전지 진입로 등 지방도 68곳 888억원, 시·군 현안도로 182곳 579억원을 확보해 추진한다.
경북도는 “SOC사업이 계획되로 시행되면 그동안 개발에 소외됐던 경북 내륙과 동해안지방이 동서5축 및 남북7축 고속도로 등 광역경제권 프로젝트에 포함돼 교통오지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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