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계체전 중위권 지켜라”
    경북선수단이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중위권 수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경북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과 강원, 전북 등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동계체전에서 지난해 6위를 지킨다는 각오다.
　지난해 대회에서 경북은 효자종목 컬링에서 선전하며 금 4, 은 1, 동메달 1개를 따내 6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경북의 예상 메달 수는 모두 6개. 강세종목인 컬링에서 3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 또 아이스하키에서 동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컬링 남중부 의성스포츠클럽, 여중부 의성스포츠클럽, 남자일반부 경북체육회가 금메달을 예약했다.
　또 여자일반부 경북체육회, 여고부 의성여고가 은메달을 자신하고 있으며 아이스하키 초등부에서 포항엔젤스가 동메달을 노리고 있다.
　경북체육회는 경기장 시설이 없어 훈련에 곤란을 겪는 종목과 전략적으로 우수성적이 예상되는 종목의 경기력 관리를 위해 특별훈련 및 전지훈련으로 전력을 담금질해 왔다.
　대회 마지막날인 18일 전주화산실내빙상장에서 치러지는 컬링이 금빛 낭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체전에는 선수 3366명과 임원 1197명 등 356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스키에서는 알파인 슈퍼대회전과 활강 금메달리스트 김선주(경기도스키협회)와 슈퍼컴바인드 우승자 정동현(한국체대), 크로스컨트리 프리에서 정상에 오른 이채원(하이원) 등이 소속 시·도를 대표해 실력을 뽐낸다.
　정식종목은 빙상과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종목이고 스키점프와 프리스타일(모글)은 전시 종목이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