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더 아름다운 꽃, 작가의 시선으로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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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더 아름다운 꽃, 작가의 시선으로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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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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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여류화가 김종팔展’ 내일부터 2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실제보다 더 아름답고 화사한 또다른 창조된 예술세계로서 표출
 
 
 김종팔 作 `능소화’
 
 
 꽃의 아름다움을 꽃보다 더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는 지역 여류화가 김종팔의 네 번째 개인전이 22일부터 2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대구 중구) A관 전시실에서 마련된다. 2008년 대구에서의 첫 개인전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마련한 두번의 개인전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간의 신작들 4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는 천성적으로 꽃을 좋아해 이번 개인전도 아예 `꽃 그림전’으로 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자연의 뭇 사물 가운데 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어디 있겠는가’라는 작가의 작품세계는 꽃이라는 아름다운 대상을 무엇보다도 탄탄한 데생력을 바탕으로 한다.
 실제보다 더 아름답고 밝고 화사한, 또 다른 창조된 예술세계로서 표출시키고 있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무엇보다 기분 좋게 다가오게 한다.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들을 살펴보면 남몰래 어느 울밑에 핀 맨드라미, 꽃바구니에 드리워진 페추니아 등 우리가 지나치기 쉬웠던 일상적인 풍경들이 다시 작가의 아름다운 시선에 의해서 인간의 예술적 창조물로 새롭게 환원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뒤늦게 개인전을 가지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는 때묻지 않은 아름다운 시선으로 예술적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며 젊은 작가 못지않게 창작에 대한 의욕을 발산시키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이번 전시는 다가올 봄날을 중년의 여류화가가 펼치는 화사한 꽃그림과 함께 맞이하며 우리 주변의 자연스런 경관들과 아름다운 꽃 그림을 통해 일상의 여유를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전시가 될 것이다. 문의 053-420-8015.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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