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울산·대구 등 과학벨트 3개 시·도 공동유치위원회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역 유치를 위해 본격 나섰다.
3개 시·도 공동유치위는 23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 전략’ 주제 대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북과 대구·울산시 관계자,포항·경주 등 시·군 관계관, 포스텍, 대경과기원, 울산과기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테크노파크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동대 이재영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장은 주제 발표에서 “경북 포항 등 3개 시·도에 세계 최고의 노벨상 사관학교인 막스플랑크연구소를 비롯,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등이 있어 경주를 중심으로 한 동해안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조현기 한국과총대경연합회장 등 전문가들도 경북 등 3곳이 포스텍, 울산과기대, DGIST 등 최적의 기초과학 R&D 여건을 갖추고 있고,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서면 양성자가속기와 함께 원자력 기반을 토대로 동해안의 `원자력산업클러스터 조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독일 막스플랑크의 포스텍 선택이 증명하는 바와 같이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이 인류의 번영을 가져올 새로운 과학기술을 만들어 내는 `기초과학연구원’이 들어 설 최적지”라며 과학비즈니습벨트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유네스코가 지정한 3개의 세계문화유산을 가진 문화·휴양 도시인 경주, 세계인이 반할 만한 청정 동해안 등 문화·휴양·정주 여건을 보유하고 있어 프랑스의 소피아 앙티폴리스, 미국의 샌디애고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과학클러스터 조성의 가장 유사한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적 입지조건을 내세웠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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