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원자력문화재단서 취재
민간차원 유치활동도 적극적
울진군이 신규원전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원자력 전문기관과의 본격적인 업무혐의가 이뤄지고 있다.
군은 군민 지난 신규원전 유치와 관련, 여론조사 결과 93%의 높은 찬성율을 보인 근남면 산포리 일원(679만㎡)의 신규원전 유치 동의안이 지난 9일 군의회에서 가결 동의돼 다음날 10일 한국수력원자력(주)에 신규원전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원전부지에 대한 환경영향조사 등 원자력 전문기관과의 업무협의가 시작됐다.
지난 23일부터 원전 전문기관인 한국전력기술(주)에서 신규원전 부지에 대한 환경보전 및 산림분야, 도시계획, 해양, 문화재, 산업관련 분야 등 군 전반에 대한 사전환경성검토 용역 업무를 시작으로, 신청지역에 대한 지질(지반)조사는 현대 엔지니어링에서, (주)한국해양과학기술은 육상·해양 동식물 및 해양수질 분야 용역을 맡아 진행한다.
이외에도 오는 3월초 원자력문화재단에서 원자력 관련 전반에 대한 취재의사를 밝히는 등 울진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아울러 민간차원의 신규원전 유치활동 역시 적극적인 가운데 `신규원전 유치 준비위원회’가 결성된 이후, 3월초 추진위원회 구성 등 범군민 유치 분위기 확산 차원의 관내 전 기관단체 및 출향인사 참여 방안등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울진군은 신규원전 유치신청의 경우 인근 지자체와는 다르게 민간 자율적 유치 신청 활동과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 군민대상 여론조사등 체계적인 군민 의견수렴으로 신규원전 유치신청을 추진함으로써 신규원전에 이어 스마트 원자로 실증 플랜트(7000억원), 제2원자력원구원 설립(9조원), 원자력수소실증단지(2조3000억원), 마이스터 고교 유치등을 모두 유치해 원자력 복합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신규원전 유치는 그 첫 단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용국기자 hy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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