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더 미루면 사태만 악화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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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더 미루면 사태만 악화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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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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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진의원들, 신공항·과학벨트 입지 선정 조기 해결 촉구
`빠른 시간 내에 결론 내려 지역갈등 해소해야’
 
 
 한나라당 중진의원들이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 전국위원회 의장인 이해봉 의원은 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한 것이 2009년 12월인데 계속 미루고 있어 국민 불신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당이 적극 나서 정부가 제대로 하라고 해야 한다”며 “3월에 결단을 내려야지 정치적 부담이 엄청나다”고 말했다.
 4선인 박종근 의원도 “신공항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면 좋겠다는 시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문제를 더 미뤄서는 지역갈등만 심화하고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영남권에 국제 항공 물량의 40%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물량을 인천까지 가져가서 처리하는데 연간 6000억 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동남권 신공항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서병수 최고위원은 “김해공항에 내려서 해운대로 들어가면 부산 곳곳에 플래카드가 붙어 있고 신공항을 가덕도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만연하다”며 “(밀양을 주장하는) 대구·경북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적으로 걱정되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는 만큼 빠른 시간 내에 결론을 내려 지역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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