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산불 피해면적의 87%가 봄철(3-5월)에 일어난 산불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2001~2010년의 산불 피해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피해면적 174ha 중 봄철에 87%인 152ha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연평균 산불 건수도 봄철에 전체(79.3건)의 57%인 45.3건이 집중돼 봄철 산불예방이 중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불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 44%, 논·밭두렁 소각 13%, 쓰레기 소각 10%, 성묘객 실화 7%, 담뱃불 실화 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경북도는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을 마을공동으로 실시하고, 이달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산림 부근의 소각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시·군 합동단속반을 가동해 위반자는 과태료 등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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