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칠곡, 고령 등 경북도내 12곳에 125억원이 투입돼 지역특성에 맞는 건강생활 녹색길이 조성된다.
7일 행정안전부가 정수성(경주)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행안부는 도내에 산책길, 숲길, 마을 숲 등 `친환경생활공간조성사업’12곳을 확정했다.
12개 사업은 경주 양반길 사업을 비롯 △칠곡 관호산성 둘레길(15억원) △고령 우륵교~강정보 연결길(15억원) △의성 만경강산 나루길(10억원) △예천 삼강~회룡포 강변길(10억원) △상주 백화산 호국길(10억원) △안동 하회~병산 선비길(10억원) △울진 불영계곡 녹색길(10억원) △구미 금오서원 녹색길(10억원) △문경 선유동천 나들길(10억원) △영주 풍기인삼 개삼터길(5억원) △봉화 청량산 유림길(5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경주 양동마을 양반길 사업은 국비 7억5000만원(50%), 도비 2억2500만원(15%) 이 각각 지원되며, 시비는 5억2500만원(35%)만 투입된다.
경주시는 15억원의 예산으로 우선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 승강장에서~양동마을 안까지 관광객들이 걸을 수 있는 `양반길’ 조성에 예산을 배정하고, 길 주변에 가로등 설치, 가로수 식재, 벤치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 지원시설인 양동마을회관 리모델링 공사에도 일부 예산이 투입된다.
양반길 국비예산을 확보한 국회 행안위 소속 정수성 의원은 “경주시는 상반기 중에 추경을 편성해 시비를 확보한 뒤 하반기 중에 공사에 착공하고 내년 상반기 안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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