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은 8일 동남권 신국제공항 입지 선정과 관련 “지역의 최대 이슈인 영남권신공항 입지 결정이 임박했지만 상황이 심상치 않다”며 “최근 들어 수도권 무용론, 영남권 5개시도가 합의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시장인 자신도 몸을 던져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직원들도 염원하는 대로 밀양에 신국제공항이 유치될 수 있도록 마지막 까지 전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밀양이 내세우는 경제성과 안전성, 편의성과 환경성 등을 기술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철저히 준비해 중앙언론과 수도권의 인식전환을 통해 의사 결정권자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도록 시민사회단체와 중지를 모아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파문이 일었던 `어린이집 썩은 계란 및 곰팡이 칫솔’과 관련, 획기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지역내 보육시설의 식단, 생필 도구 전반에 대해 세밀하게 점검, 단속보다는 지도·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대구 유아보육시설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고 개선에 응하지 않는 시설은 처벌을 받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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