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경산 입점 앞두고 조례안 통과여부 이목 집중
경산시의회는 지난 8일~14일까지 7일간 집행부가 상정한 4건의 조례안과 1건의 일반안건 등을 처리하기 위해 제13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은 지역 재래시장 등의 영세상권을 보존을 위해 대형유통업체의 입점을 규제하기 위한 `경산시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안’과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에 관한 조례안’,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에 대한 의회 의견 청취’ 등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최근 경산시의 건축심의를 거친 홈플러스의 경산 입점을 앞두고 지역 전통상업구역을 보존하고 대형유통업체의 입점을 규제하기 위해 상정된 `경산시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안의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8일 오전에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천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일부 지역민들의 반발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경산특수학교(가칭)’ 설립과 관련해 경산시의 행정절차와 향후 계획을 물었다.
또한 박정애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관내 영유아국가필수예방접종의 무상화를 보건소에서 민간위탁병원까지 확대 방안과 기 수립한 경산권역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경산시의 종합대책 조기 시행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요구했다.
또 엄정애 의원은 경산시 노동정책의 문제점과 비정규직에 대한 대책과 경산시 본청 및 산하기관 일시 사역인부 채용과 관련된 문제점, 경산삼성병원과 구 경상병원노조 간 고용승계 등의 사태에 대한 시의 대책을 질문했다. 이날 제시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은 상정된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은 오는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게 되며 오는 11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가 상정한 조례안과 일반안건에 대한 심사와 함께 주요사업장을 현지 방문·확인한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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