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마친 제14회 영덕대게축제장에서 체험행사에 참가한 관광객이 중상을 입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축제 첫날인 지난 11일 오후 3시40분께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정모(29·대구시 북구 읍내동)씨가 황금영덕대게낚시체험을 하다가 목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대구지역 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중이다.
사고당시 체험장 주변 관광객들에 의하면 사회자의 진행 미숙과 안전대책 미비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축제진행위원 L 모씨는 “전국 최고 축제를 위해 준비했으나 예상치 못한 큰 사고가 발생했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2억5000여만원 예산으로 축제를 주최한 영덕군과 축제추진위원회에도 이번 사고에 대한 질책과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