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산업연구소는 국내 원자력산업의 중심지인 경주에서 일어나는 주민과 원자력사업자 간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원자력산업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했다. 이 연구소는 앞으로 원자력과 관련한 지역발전 정책과 대안 등도 제시한다.
연구소 초대 소장은 손동진 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이 맡았고 동국대 에너지환경대학과 사회대학, 경영관광대학 교수 등이 연구원으로 참여한다. 개소식에 이어 열리는 기념 세미나에는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과 김숭평조선대 교수가 각각 `원자력 연구개발과 원자력 산업’, `원자력 주변지역 사회적 수용성에 관한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손동진 소장은 “원자력이 경주의 성장 동력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소가 지역사회와 사업자 간 갈등을 해결하고 상생할 수 있는 조정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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