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마음으로 고객사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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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마음으로 고객사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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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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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양 포스코 회장, 지진피해 日철강사·고객사에 위로서한
 
“철강재 수급 애로 해소
 최대한 원활히 공급
 다양한 복구지원 검토”

 
 정준양<사진> 포스코 회장이 `경쟁사이자 오랜 친구인 일본 철강사’에게 위로 서한을 보냈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일본 현지법인인 포스코 저팬(POSCO JAPAN)을 통해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신일본제철, JEF스틸, 스미모토금속 등 철강사와 고객사 대표에게 위로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서한을 통해 “일본과 일본 국민 모두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일치단결해 위기를 훌륭히 극복해 왔다”며 “이번에도 하루 속히 회복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예기치 못한 동북지방의 지진으로 얼마나 놀라셨습니까”라며 “저를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 모두는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으신데 대해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양사는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며 이번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일본 대지진으로 철강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현지 고객사에 철강재를 최대한 원활히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가 초기에 일본 제철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오랜 친구의 마음으로 일본 제철소와 고객사들을 도울 것”이라며 “철강재 공급 뿐 아니라 다양한 복구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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