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포항은 어디에…뇌물공무원 또 적발
  • 경북도민일보
청렴포항은 어디에…뇌물공무원 또 적발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1.0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불진화용 헬기 운용 업체 선정 관련 금품수수 혐의
 작년 7월 이어 비리 끊이지 않아…공직기강 해이 질타

 
 포항시가 `청렴 포항’을 강조하며 각종 감사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노력을 펼치고 있으나 비리와 공직기강 해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7일 대구지방경찰청이 산불진화용 헬기 운용업체 선정과 관련, 업체측으로부터상습적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공무원 25명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적발된 공무원 중 포항시 5급 공무원 A모씨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에 따르면 포항시 A모(53.5급)씨 등 4개 기초단체 공무원들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같은 수법으로 각각 100만~700만원씩, 모두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다.
 이와 관련 포항시 A모씨는 “명절에 한 차레 선물을 받은 적은 있으나 금품수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에도 포항시청 5급 공무원 정모씨가  도로 편입부지 보상비 지급과 관련한 사례비 명목으로 민원인으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경찰에 긴급체포되는 등 비리가 매년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비리 이외에도 올해 초 점심식사를 하며 술을 마시고 뒤늦게 사무실로 들어오다 국무총리실 암행감찰팀에 적발돼기도 했으며, 음주운전으로 단속돼 통보가 오는 등 공직기강이 번번이 무너지고 있다.
 이로 인한 시민들의 포항시에 대한 신뢰도 무너지고 있다.
 /김달년기자 kimdn@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