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초빙 등 종합병원 면모 갖출 전망…의료서비스 개선 기대
예천군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분만 취약지 지원 사업’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권병원에 산부인과 및 소아과가 함께 개설돼, 오는 7월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권병원은 올해 시설 및 장비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분만실과 입원실을 새로 만들고 산부인과 장비를 갖출 예정인데다 추가로 소아과까지 신설할 예정이라 그동안 산부인과 및 소아과가 없어 진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권병원은 산부인과 개설에 따른 산부인과 전문의 2명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한명을 새로 초빙키로 한데다 전담 마취 전문의도 채용할 계획으로 있어 이번 산부인과 및 소아과 신규 개설로 종합병원의 면모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권정호 이사장은 “이번 산부인과 및 소아과 개설로 지역주민들에게 좀 더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부터는 연간 운영비 지원이 5억 원으로 늘어나는 만큼 최고의 전문의를 초빙해 지역민들에게 완벽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은 “지역에 산부인과및 소아과가 없어 인근 안동이나 문경으로까지 가야하는 시간적·경제적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그 어느 대도시 병원보다 손색없는 실력있는 전문의를 모셔 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권용갑기자 ky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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