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人 5色, 공간속의 특별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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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人 5色, 공간속의 특별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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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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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미술관,안규철 등 전시작가 작품전


 독특하고도 의미있는 기획으로 잘 알려진 영천 시안미술관이 `Space Project2006’을 지난 11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내년 4월 29일까지 선보이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는 설치작가로 국내외에 잘 알려진 안규철, 이기칠, 김승영, 박은선, 박종규 작가들이 참여, `공간’ 개념을 주제로 미술관 전체를 작품으로 연계해 연출했다.
 이들은 3개층 전관의 6개 공간 각 전시실마다 작가들이 추구하는 작업 방법에 따라 가장 적합하도록 작품들을 설치했다.
 조각과 설치, 회화, 그리고 영상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들로 실험과 열린 사고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기칠 작가는 석고모형과 투시도 테이핑 작업을 통해 미래의 `작업실’을 보여줬다.
 박은선 작가는 벽에 라인테이프를 부착해 구축한 평면적이면서도 연속적인 가상 건축공간에다 영상 이미지를 결합시킨 다층적 공간밀도를 소개했다.
 또 김승영 작가는 물과 스테인리스, 아크릴 등을 이용한 `물 징검다리’, 물과 낙엽, 홍화를 사용한 `반영’을 표현했고 안규철 작가는 창문과 나무문을 소재로 `타인들의 방’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박종규 작가는 사진 위에 반투명 종이와 비닐, 영상이미지를 추가해 `2차원과 3차원의 Layer’를 선보였다.
 시안미술관 김현민 실장은 “조각과, 설치, 회화, 그리고 영상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들은 정체된 물체가 아닌 눈으로 작품을 보는 그 순간에도 계속해서 진행되는 창조적 비전을 제시했다”며 “평소 공간에 대해 관심이 많은 모든 사람들과 미술 전공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4)338-9391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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