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스·포철공고 대상 특강
프로선수 갖춰야할 자세 강조
`양신’ 양준혁(42·SBS 해설위원)이 포항스틸러스 `강철전사’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프로야구 무대에서 은퇴한 뒤 인기 강사로 변신한 양준혁은 29일 포스코 인재개발원에서 스틸러스와 산하 포철공고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특유의 달변으로 프로선수가 갖춰야할 자세를 강조했다.
양준혁은 `위기에 맞선 담대한 도전’이란 특강을 통해 20년 가까이 프로선수 생활을 하며 터득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1시간 30분 동안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 선수들의 공감을 샀다. 주장 김형일을 비롯한 포항선수들은 같은 프로출신인 양준혁의 강의에 공감을 표시하며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했다.
양준혁은 “선수 개개인이 팀을 위해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면 강한 팀이 되고, 자신도 언젠가는 인정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야구와 종목은 다르지만 축구 역시 골을 많이 넣는 선수가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하지만 묵묵히 동료 선수의 골을 돕는 선수가 없다면 팀은 있을 수 없다”며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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