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경북지역 아파트 거래 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최근 2주간 경북도내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은 0.0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주 전(0.15%)과 비교할 때 상승세는 지속된 것이지만 그 폭은 크게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넘어온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의 영향으로 경산이 0.20%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경주 0.17%, 구미 0.14%, 포항 0.03% 등으로 대구 인근과 시단위 중대도시가 전체적인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기타 군 지역은 주춤한 것으로 분석됐다.
면적별로는 69-82㎡형이 0.24% 상승한 것을 비롯해 85-99㎡형 0.08%, 102-115㎡형 0.05%, 119-132㎡형 0.04% 등 순이었다.
전세시장 역시 봄 이사시즌이 끝나가면서 상승폭이 크게 둔화돼 최근 2주간 0.09% 상승하는데 그쳤다.
대구경북지사측은 이 같은 시장 상황이 내달 중순까지 이어지다 5월 이후에는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국지적으로 가격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경북지사 관계자는 “이사시즌이 막바지로 가면서 상승세가 지역 중대도시와대구 인근 도시에서 일어나며 전체적으로는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상승폭은 이전과 비교할 때 뚜렷한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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