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 결의대회…최양식 시장 “시민 동참·관심 필요”
경주시와 경기연맹회장협의회는 지난 2일 경주역 광장에서 `2011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김일헌 경주시의회 의장, 이득원 경기연맹회장협의회장 등 각 기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공연, 대회 홍보영상물 상영,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태권도 발상지 경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26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시와 대회 조직위, 기관단체, 시민 모두의 동참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시민 모두가 태권도 발상지인 경주의 명예를 걸고 대회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참가자들은 행사에서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풍선 날리기를 한 뒤 경주역 광장을 출발해 시내 주요 도로를 행진하며 시민 홍보전도 펼쳤다.
오는 28일~ 5월 6일까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현재까지 144개국에서 1700여 명이 참가신청을 해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
오는 25일까지 추가 접수를 하면 총 150여 개국이 참가할 전망이다.
대회조직위는 이처럼 많은 나라에서 참가함에 따라 선수단의 입출국 편의를 위해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경주까지 교통편을 제공하고, 1개국 1단체의 서포터스 체제를 구축해 선수단을 응원하고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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