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한국형 국제개발협력정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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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한국형 국제개발협력정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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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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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보문단지서`2011 글로벌새마을 포럼’행사 열려
     이재창 회장 “우리의 새마을 경험 개도국에 전수할 것”

  올해 처음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새마을운동이 한국형 국제개발협력 정책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재창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은 19일 경주 보문단지에서 개막한 `2011 글로벌새마을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가는 현실에서 새로운 국제개발협력 패러다임을 준비해야 한다”며 “종주국으로서 빈곤에서 벗어난 우리의 새마을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 운동은 단순한 재정적, 물량적 원조가 아니라 `잘 살아보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불러 일으키는 정신개혁이며 실천운동”이라며 “국제개발협력모델로서 현지화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마을 정신 및 방식을 현지 문화와 전통에 접목시켜 지역 특성을 살린 모델을 개발하겠다”면서 “현지 마을의 새마을운동 지도자 육성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09년부터 해외 시범마을 지도에 중점을 두고 현지 지도자들을 한국에 초청, 새마을교육과 소득증대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을 펼쳤다”며 “추진성과와 주민 역량을 평가하고 마을별 마스터플랜을 짜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콩고와 우간다, 부룬디 등 아프리카의 새마을운동 현장을 방문한 결과 새마을운동 새싹이 돋고 있다는 감격과 함께 난관을 극복하고 열매를 맺을지 우려가 교차했다”며 “해당 국가에서 새마을운동을 국가정책으로 도입하게끔 하는 정부차원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글로벌포럼에는 한국, 중국, 일본 등 9개국에서 온 전문가 50여명이 `근면자조 협동분과’, `봉사 창조분과’, `특별분과’로 나눠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오는 20일엔 박양호 국토연구원 원장이 `캔 두 정신과 국가발전’을 주제로 조찬세미나 강연을 하며 `새마을운동 세계화 :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종합토론이 열린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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