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구 IT서포터즈팀, 소통 매개체 역할 톡톡
KT 대구IT 서포터즈 팀이 포항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IT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를 가진 최정수(39세·포항시)씨는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경진대회, 사진공모전, 탁구대회 및 수기공모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을 하는등 삶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이 강인하다. 그는 요즘 ITQ파워포인트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에 심취해 있다.
도형을 그리는 것 뿐만 아니라, 어려운 편집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루는 데에는 신체적인 장애는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특히 주위 동료에게 자신 있는 부분을 알려 줄 땐 얼굴에 신명이 넘쳐 난다.
이 처럼 그의 삶에 기쁨이 가득한 것은 KT 대구IT서포터즈팀 덕분이다.
KT 대구IT서포터즈팀은 지난 3월 8일부터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회원 15명을 대상으로 정보화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ITQ파워포인트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주 2회 3개월간 진행되고 있다.
정상인도 취득하긴 힘든 과정이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의만큼은 어느 누구 못지 않게 대단하다.
KT 대구IT서포터즈팀은 정보 소외계층의 정보화 능력향상 및 재활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장애우 대상 정보화 무료교육을 실시해 왔다
복지관 정보화교육담당 정윤혜씨는 “KT IT서포터즈의 도움으로 작년의 경우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ITQ(정보기술자격) 자격증을 많이 취득해 장애우들의 자신감을 고취시켰고, 더 나아가 세상과 소통하는 매개체로 정보화 교육이 크게 기여하여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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