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운전자는 반드시 안전모 착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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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운전자는 반드시 안전모 착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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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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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한 해 동안 경북도내에서 교통사고로 630명이나 사망하였으며 그중에서 이륜차 사고로 88명이나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올해에도 이륜차 사고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경찰에서는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실시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날씨가 따뜻해지는 요즘 덥고 귀찮고 거추장스럽다는 이유 등으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운전하거나 설사 착용을 하더라도 턱끈을 안전모속에 넣어 운전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운전자들은 안전모를 소지하고 있으면서도 착용않고 운행하다 경찰관이나 순찰차를 발견하면 그때서야 운행 중에 급하게 착용하거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중앙선 침범, 역주행, 지그재그 곡예운전을 하는 등 정말 아찔한 경우를 많이 경험하게 되는데 이런 상황을 겪을 때마다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또한 배달하는 일부 오토바이 운전자는 한손으로 휴대폰 통화를 하면서 나름대로 유유히 운전하는 경우와 차량사이를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운전자, 교차로 신호를 무신하거나 인도 위를 질주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자신은 운전에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본인은 알고 있는지...  또한 일부 법규위반 운전자들은 경찰단속에 대하여 함정단속, 실적을 위한 단속이다 등 불만을 제기하며 자기 나름 이유를 내세워 안전모착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륜차의 교통사고는 일반차량 사고보다 피해 정도가 크고 특히 안전모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는 대부분 중상 또는 사망에 이르게 됨을 인식해야 한다.  안전모는 경찰단속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는 마지막 보루다.  이륜차 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안전모 착용에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좀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자신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할 것이다.  교통사고를 줄이는 것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된다.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범이고 상호간의 약속이다. 안지키는 것이 당연하다거나 개성있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조금 불편하더라도 지키는 것이 우리 모두의 행복이다. 가장 기본적인 교통법규와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방법이 없다. 오관진(포항남부경찰서 구룡포파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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