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중소제조업체들은 5월 업황전망에 대해 기준치 이하를 전망했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11년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6.2) 대비 0.3%p 하락한 95.9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최대 수출실적과 최근 증시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일본 대지진과 고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격 상승 등 대외악재가 반영된 것으로 중기중앙회 측은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94.7로 전월(95.8) 대비 1.1%p 하락했고, 경북은 97.3으로 전월(96.7) 대비 0.6p 상승했다.
생산설비수준은 101.4로 전월(101.3) 대비 0.1p 상승했고, 제품재고수준은 100.0으로 전월(101.1) 대비 1.1p, 고용수준은 93.0으로 전월(95.9) 대비 2.9p 각각 하락했다.
이와함께 지난달(4월) 경영상 애로요인으로 지역 기업들은 원자재가격 상승(65.4%)과 내수부진(50.5%)을 꼽았다. 그리고 전월과 비교해 환율불안(7.0%p)이 가장 많이 증가를 했고,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3.5), 수출부진(1.4), 기술경쟁력 약화(1.0) 등의 순이었다.
공장 가동률은 2월에 비해 3월에는 3.3%p 상승한 74.4를 기록해 여전히 정상가동률(80%)에는 못 미쳤으나, 지난해 12월 이후 지속적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던 것이 3개월 만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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