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작가 故권정생 원작`강아지똥’발레로 재탄생
보이지 않는 생명의 가치 등 어린이들에 참된 교훈 전달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어린이를 위한 발레공연이 포항에서 펼쳐진다.
　발레로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강아지 똥’이 오는 21~22일 양일간 오후 3시·오후 7시 30분 포스코 효자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동화작가  故 권정생 선생의 대표작인 `강아지똥’을 김화례(발레노바 예술총감독)씨가 발레동화로 새롭게 만들었다.
　`강아지 똥’은 가족을 위한 공연으로 TV와 컴퓨터에 노출돼 메말라가는 아이들의 정서를 따뜻하게 하고 하찮아 보이는 것의 소중함과 가치를 전해주는 교훈적인 내용을 우아하고 아름다운 발레에 담았다.
　눈으로 보는 감동적인 동화책을 만들어 가며 어린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안겨 줄 것이다.
　이 작품은 천대받는 강아지 똥이 어떻게 생명을 품어내는지 생명의 연쇄를 따라 재미있게 그린 작품이다.
　강아지 똥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며 따돌림 받으면서도 못난이 참새, 거만한 흙, 그리고 민들레 새싹 등과의 교류를 통해 생명을 키워가는 과정을 한 폭의 수채화 처럼 풀어냈다.
　고무줄놀이, 술래잡기 등 재미있게 표현한 추억의놀이, 상징적인 의상과 표현, 나래이션의 도입 등 다채로운 표현방식의 도입으로 베스트 셀러 동화 `강아지 똥’을 고전발레 기법으로 피워냈다.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 비록 어둡고 추운 곳이지만 그 곳에서도 따뜻한 영혼을 간직한 수많은 생명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발레로 아름답게 표현했다.
　관객들에게 서로를 아껴주고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참된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재탄생한 `발레동화 강아지똥’은 어린이들에게 감동스럽고 신비로운 교훈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초대권 신청은 2~15일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054-221-9755.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