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형진(42)이 해병대에 입대한 절친한 후배 현빈(29)에 대해 “정말 좋은 인성을 가졌고, 명석한 두뇌와 선한 마음씨를 고루 겸비했다”며 “해병대에서 힘들지만 멋진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7일 대대적인 관심 속에 해병대에 입대해 7주간의 신병 교육을 마친 현빈은 4박5일의 첫 휴가를 보내고 지난 29일 복무지인 백령도 부대로 돌아갔다. 그는 해병대 6여단에서 군 복무를 하게 된다.
현빈은 입대 직전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방송 중 유일하게 공형진이 MC를 맡은 tvN `택시’에 출연해 공형진과의 우정을 보여줬다. 공형진과 현빈은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 보이스에서 나란히 활동 중이다.
공형진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빈이가 우리 야구단의 막내인데 늘 형들을 잘 보필하고 공경한다”며 “심성이 착하고 예전부터 나이보다 어른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끝내고 빈이가 내게 처음으로 연기에 대해 상의했는데 참 영리한 후배라고 생각했다”며 “머리가 좋으면 마음이 착하기 쉽지 않은데 현빈은 둘 다 갖췄다. 그래서 선배들을 공경하면서도 선배들에게 배워야 할 점을 빨대로 쪽쪽 빨아 먹을 줄도 안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해병대에 간다고 했을 때 ’현빈답다`고 생각했다”며 “누구보다 멋지게 군 복무를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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