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는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각 지역·단체·사찰별 장엄등 제작과 제등행렬·연등축제·봉축법요 등 다채로운 행사를 봉행한다.
봉축위는 6~10일 봉은사에서 `전통등전시회’를 연다. 등전시회에서는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되며 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수십만의 서울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부처님오신날 연등행렬’은 7일 오후 6시~9시 30분 동국대학교를 시작으로 조계사 앞까지 형형색색의 오색등불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거리의 관람석은 종묘, 탑골공원, 종로일대에 배치해 두어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보신각 앞에서 연등행렬이 마치면 이어서 `회향한마당’을 진행해 연등행렬의 열기를 모아 대동놀이로 대미를 장식하는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준비했다.
회향한마당에서는 꽃비가 내리는 장관과 시민, 외국인과 어우러져 강강술래 등 난장이 펼쳐지는 흥겨운 모습을 볼 수 있다.
8일에는 불교문화마당이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조계사 앞길에서 열린다.
문화마당에는 불교문화단체, 전통문화단체, 신행단체 등 60여 개 단체가 참여해 공연 전시 체험 판매 등 불교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외국인들이 직접 참여해서 등(燈)을 만드는 `외국인 등만들기 대회’는 같은 날 오후 2~5시 조계사 앞길에서 진행된다.
이어 연등놀이가 오후 7~9시 인사동과 조계사 앞길(공평 사거리)에서 펼쳐진다.
연등축제의 꽃인 장엄등과 연희단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연등놀이는 연등축제 전야제로 인사동을 돌며 시민과 어우러져 흥겨운 시간을 갖는다.
포항에서는 5일 오후 1시~오후 6시 포항시내 중심상가(중앙상가 실개천)에서 연등축제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7일 오후 6시 죽도초등학교에서 연등축제 및 봉축법요식을 갖는다.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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