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문경 모 폐채석장에서 발생한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진 50대 남자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김 모(58) 씨의 사망경위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4일 오전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지난 1일 폐채석장에서 예수의 십자가 처형을 연상케 하는 형태로 발견된 김 씨의 사망경위를 두고 자살과 타살, 자살 방조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김 씨가 옆구리에 상처가 있고 십자가 형태의 나무에 못 박혀 숨진 채 발견돼 당초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전문가 감식 결과, 다른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경찰은 김 씨가 숨지기 전 종교에 관한 대화를 나눈 전직 목사 및 주변인을 상대로 사망 전후 행적을 파악 중이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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