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희 씨가 작사ㆍ작곡한 신곡 `울릉도’는 5월중 디지털 싱글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곡은 이씨가 미국에서 귀국해 7년 전 정착한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담은 노래.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녹음에 참여한 `울릉도’는 `비바람이 내 인생에 휘몰아쳐도, 걱정없네 울릉도가 내겐 있으니, 봄이 오면 나물캐고, 여름이면 고길 잡네(중략) 성인봉에 올라서서 독도를 바라보네, 고래들이 뛰어노는 울릉도는 나의 천국(중략) 나죽으면 울릉도에 묻어주오’란 노랫말을 담았다.
이장희가 1980년대 미국으로 이민가며 놓았던 기타를 다시 잡은 것은 지난 설로,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 `세시봉’ 동료들과 함께 MBC TV `놀러와’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장희는 40년 전 대학 시절 밴드 `동방의 빛’ 동료로 역시 울릉도에 살고 있는 조원익(베이스)과 하루 4시간씩 호흡을 맞추며 노래와 기타 연습을 했다. 그는 몇곡을 더 작곡해 음반으로도 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는 10월께 단독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김성권 기자 ksg@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