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체, 사우디서 최고 실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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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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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라, 4월말 포스코건설 8000만 달러 등 17건 프로젝트 78억 달러 수주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국내 건설업체의 수주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코트라 리야드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말기준 국내 업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는 17건, 수주액은 7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 업체들이 사우디에 진출한 이래 최고의 실적을 보인 지난해 105억 달러에 근접한 수치로 올해 말까지 집계하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낼 것으로 코트라는 예상했다.
 대(對)사우디 연간 수주실적은 중동 붐이 한창이던 1982년 83억 달러로 정점을 찍고서는 대폭으로 하락해 1990년대에는 1억 달러 수준까지 내려갔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탄 2005년 프로젝트 시장이 살아나면서 수주액이 12억3000만 달러로 10억 달러 선을 넘은 이후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 최고 실적을 냈다.
 업체별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람코의 가스-오일 복합단지 프로젝트를 따내는 등 41억 달러(7건)의 수주액을 달성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SK건설도 가스전 개발 등으로 18억3000만 달러를, 한화건설과 포스코건설도 각각 10억 달러, 8000만 달러 상당의 사업을 수주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그동안의 수주가 담수·발전, 정유 및 화학공장 건설 분야에 집중된 것과는 달리 올해에는 가스전이나 압연설비공장, 폴리실리콘 공장 등 다양한 부문으로 확대된것이 특징이라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최근에도 계속 100달러를 웃도는 가운데 사우디 정부가 산업화 정책에 따라 각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국내 업체에 기회가 많이 있을 것”이라며 “사우디에서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우리 건설업체도 타 경쟁사보다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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