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물리연구 허브도약 모색
세계 이론 물리학 석학들이 포항을 찾는다.
국내 첫 국제 연구소인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이하 아태물리센터)가 17일부터 이틀간 설립 10주년 기념식과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
포스텍(포항공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아·태지역 14개국 석학들이 대거 참석, 센터의 세계적 물리 연구 허브 도약을 모색한다.
또한 휴 아태물리센터 이사장(베트남)과 유시오다 세계순수 및 응용물리연맹차기 회장(일본) 등 석학 대표들은 평의회와 기념 이사회를 열고 `물리학에서 여성’이란 주제로 공동포럼도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몽골과 라오스 2개 국가가 신규 가입해 센터 회원국이 12개국으로 확대돼 아시아 최대 브레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밖에 센터는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러시아 국제핵공동연구소 등 세계 유수의 연구소와 협정을 잇따라 맺고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김승환 아태물리센터 사무총장은 “센터는 아시아 물리 연구의 싱크탱크이자 포항의 과학 대중화를 이끄는 역할”이라며 “앞으로 10년은 세계적 연구 허브 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태물리센터는 1996년에 설립돼 현재 포스텍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이론물리 및 기초과학 분야의 아태지역 학술공동연구 및 국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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