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삼성병원-노조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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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삼성병원-노조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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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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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거부 1000인 선언·대화 촉구 108배 돌입 기자회견
 
 
 
 민주노총 경산지부와 경상병원 공동투쟁본부는 18일 경산삼성병원 앞에서 경산삼성병원 이용거부 1000인 선언 및 대화 촉구 108배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행동에 나섰다.
 이날 본부는 “민주노총 경산지부는 산하 20여 개 사업장의 조합원 대부분이 이용거부에 동참할 예정이며 지역단체들도 동참의사를 밝혔다”며 병원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대구지방법원 제20민사부가 지난 17일 경상병원 퇴직자 신모(36) 씨 등 16명을 채무자로 하는 업무방해금지 가처분결정과 함께 채무자당 1회 위반 시마다 20만원의 간접강제금부과를 결정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은 “민노총 역사상 업무방해금지가처분결정 때문에 중단된 투쟁은 없다”며 지속적인 투쟁결의를 다지고 있다.
 경상병원 퇴직자의 경산삼성병원 고용승계문제와 관련, 이번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병원의  직간접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17일 대구대학교와 상호 교류협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으나 민노총 관계자들의 항의 방문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협약식이 취소되기도 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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