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新문화향유 공간 자리매김
대구시의 숙원 사업인 대구미술관이 곧 문을 연다.
대구시는 수성구 삼덕동 대구대공원내 땅 7만1202㎡에 연면적 2만1700㎡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 짜리 대구미술관을 2년 8개월만에 완공하고 오는 26일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사업비 675억원을 들여 건립한 대구미술관은 1~5전시실, 어미홀, 강당, 교육시설, 정보센터,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 미술관의 상징을 고려해 만든 가로 15m, 세로 55m, 높이 20m인 어미홀은 연간 1차례 아티스트의 창의적인 영감을 실현하는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활용한다.
대구미술관은 앞으로 국내외 근·현대 미술을 소개하는 전시는 물론, 미술 강좌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수는 106점에 이른다.
대구미술관 관계자는 “지역 미술발전의 산실이 될 대구미술관은 앞으로 주변에 야구경기장과 대구육상진흥센터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새로운 문화향유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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