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환호해맞이공원 일주도로 절개지 아래로 차량들이 지나고 있다. 장마철을 앞두고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포항 환호해맞이공원 일주도로의 일부 절개지가 낙석위험을 안은채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
북부해수욕장~여남동을 잇는 이곳 도로에는 평소 수많은 차량들과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자건거 전용도로가 개설되면서 초등학생을 비롯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이용이 더욱 늘어났다. 더욱이 인근에 위치한 횟집을 이용하는 외지 관광객들까지 이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수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이 이곳을 찾는데도 불구하고 도로 개통 이후 수년째 절개지(약 1km)구간에 대한 안전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대다수 시민들은 절개지 보강공사 등 안전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구에서 왔다는 김모(26)씨는 “낚시와 회를 먹기 위해 이곳을 자주 찾는다”며 “하지만 절개지 도로를 지나갈때 마다 금방이라고 산사태가 날것 같아 몹시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포항시관계자는 “시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빠른 시간내에 제대로된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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