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소비량 20% 감소
포항 해병대 1사단이 고유가 시대를 맞아 유류비 절감 등을 위해 자전거타기운동을 전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병대 1사단은 지난 4월부터 에너지 절약과 건강증진을 위해 자전거타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8개월간 휘발유 소비량이 지난해 같은기간 899드럼 보다 20%가량 감소한 719드럼으로 크게 줄었다.
또 자전거타기운동은 체력증진과 함께 주말 등을 이용해 간부들이 부인, 자녀들과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낮설지 않을 만큼 부대의 새로운 풍경으로 자리잡는 등 가족간 화목도모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자전거타기운동에는 사단장을 비롯 각 부대 지휘관과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참여, 대대장 이상 지휘관 중 82%가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자전거를 보유한 간부도 700여명 이상이며 점차 늘어가는 추세다.
사단 군수참모 윤달중 중령(44)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면서 월 3~4만원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1사단은 지난 18일 부대 내 종합전투연병장 등지에서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해 간부 및 군무원 등 군 가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마음 자전거 대회’를 개최했다. /김대욱기자 kdy@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