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중앙 인재개발센터…올 하반기 착공, 내년 말 준공 개관
서울대병원이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오래되고 비좁은 본관 건물을 벗어나 새로운 첨단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연내에 대규모 건물 3개동이 동시에 신축되며, 경북 문경에 국내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직무능력 향상 및 재교육을 위한 `메디컬 인재개발센터(Medical HRD)’가 국내 처음으로 들어선다.
문경에 들어설 국가 중앙 메디컬인재개발센터는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3420㎡ 규모다. 이 `메디컬 HRD(Human Resources Development)센터’는 올해 하반기에 착공, 내년 말 준공 개관할 계획이다.
이곳 센터는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모든 의료기관의 의사와 간호사,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과 의료정보 제공사업, 병원경영과 교육 컨설팅, 국제 의료교육 교환프로그램, 의료교육 관련 콘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정희원 원장은 “이 센터는 현재 서울대병원이 운영 중인 사이버연수원을 토대로 했다”면서 “서울대병원 사이버연수원은 180여개의 다양한 일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 콘텐츠를 130여개 이상 개발해 국내 의료전문 콘텐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에만 수강신청이 2만5000여건에 달할 정도로 사이버연수원을 이용한 학습이 매우 활발하다”면서 “문경 메디컬 HRD센터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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